30 Avenue Montaigne
75년 전에 Christian Dior의 전설이 탄생한 ‘북적거리는 작은 벌집’, 30 Avenue Montaigne의 심장부로 들어가 보세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벽에 걸려 있는 1957 가을-겨울 컬렉션의 모자.
크리스챤 디올은 사무실에서 충실한 조언자이자 뮤즈인 미차 브리카르와 함께 타이 셀렉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차 브리카르는 Molyneux 하우스에서 일했던, 크리스챤 디올의 친한 친구였습니다. 꾸뛰리에는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자 ‘시크함’의 화신인 “마담 브리카르는 요즘 세상에 점점 희귀해지고 있는, 우아함을 위해 사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회고록에 적었습니다.
미차 브리카르, 1949년경.
마담 브리카르, 마담 레이몽드, 마담 마르그리트는 스튜디오의 일종의 고위 사령부를 이루었으며, 크리스챤 디올은 이들 없이는 제대로 일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디자이너가 고향 휴양지에서 만든, 컬렉션의 기초를 이루는 수백 개의 스케치를 가장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중앙에 앉아 있는 크리스챤 디올과 그의 오른쪽에 있는 미차 브리카르와 레이몽드 세나커. 이들은 프리젠테이션 살롱에서 1957 가을-겨울 컬렉션의 드레스 리허설 중 마담 마르그리트가 수정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1947년 모드 로저가 모자를 디자인했지만, 이듬해 미차 브리카르가 감독하는 사내 모자 워크숍이 설립되었습니다. Christian Dior의 스케치에는 종종 실루엣에 대한 힌트가 포함되었는데, 그는 실루엣에 있어 모자가 ‘비율을 완성하는’ 요소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935년에 모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출발한 디자이너는 모자 없이는 컬렉션을 선보일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미차 브리카르는 크리스챤 디올이 지켜보는 가운데 1957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룩을 위한 모자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드레스의 투왈과 마찬가지로, 디테일을 결정하기 전에 모자의 초기 형태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에스파르트’ 앞에서 마담 브리카르와의 긴 대화가 펼쳐졌습니다.
75년 전에 Christian Dior의 전설이 탄생한 ‘북적거리는 작은 벌집’, 30 Avenue Montaigne의 심장부로 들어가 보세요!